이 사건의 발단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는 도호쿠 지방의 최대 발전소입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인 9.1의 거대지진이 해당 지역을 덮치면서 원자로의 냉각 기능 중단으로 방사능이 누출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변 지역은 강한 방사능에 노출되어 지금까지 접근이 금지되어 있고 원자로의 과열을 막기 위해 연료 코어에 계속해서 해수를 붓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렇게 해서 생긴 100만 톤 이상의 오염된 폐수를 40년에 걸쳐 태평양에 버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당시 대량의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누출되었고 일본에서 수만 킬로 떨어진 캘리포니아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어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본은 또다시 오염된 물을 내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일본 앞바다에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은 폐수에 들어간 가장 위험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알 수 없고, 걸러지지 않는 물질 중 인간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방사능은 수년에 걸쳐 누적될 것이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며 일본에 방류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인천시민연대가 뭉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고 꾸준히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미래를 위해 동참해주세요.